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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라이프

[대구혁신도시] 초례봉사과나무

by 웨이브박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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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례봉 사과나무 전경

대구발령난지 어언 5개월차..
맛집의 불모지 혁신도시에 근무하지만
위대한 닝겐들은 끊임없이
로컬맛집들을 기어코 찾아내고
대구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되어가고 있다.

아직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최근 가본 곳 중에서 제법 마음에 들었던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초례봉 사과나무 (화요일휴무)
주차는 동구 매여동 166에 하고 조금 걸어가야된다.
초례봉 자락에 소재하고 있다.

이거슨 초례봉 정상

참고로 초례봉은 관악산 청계산에 필적할만큼
600고지에 달하는 높은 산이다.
초례봉 등반기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고자하며
오늘은 삼겹살과 닭갈비를 맛나게 냠냠했던
경험의 공유이다.

방갈로가 제법 있음

아무튼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건물로 가서 예약확인하면 방갈로를 내어준다.
방갈로? 그렇다. 이곳은 캠핑감성 그득한
방갈로 천국이다.
프라이빗한 방갈로 안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컨셉이라니..위치선정이 조금 아쉽지만
방갈로 갬성이 모든 것을 무마시켜준다.

이 안에서 먹는것이다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이었는데
어느순간 모든 메뉴를 먹고있는 우리를 발견하였다.
메뉴가 몇개없음..

맛은 뭐.. 말해 뭐함?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술술 들어간다. (※과식주의)

정신없이 먹다보니 먹는사진 한개있음

여기서부터는 생각지못한 난관에 부딪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에 대한 과정이다.
18시30분부터 먹기 시작하였더니
21시가 되자 심히 어두컴컴하기 짝이 없었다.

슬슬 마무리하고 하산하려는데
버스는 20시30분에 운행을 종료하였고
(차없는 사람은 주의!! 막차끊기면 30분 뚜벅이닷!)
카카오택시는 올 생각을 아니할새
30분걸려도 걸어내려가자 하고 걸어내려가는데
일행중 한명이 난데없이 히치하이킹에 성공하여
승합차를 냉큼 얻어타고
비나리공원까지 순식간에 내려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승합차 주인공은 인자하기로 소문난
초가집 주인아주머니로
사과나무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진귀한 백숙을 맛볼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리하여 다음에는 초가집을 한번 가기로..

소문난 초가집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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